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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51th '개물성무 開物成務'
등록일 2021-12-03 13:57:02 조회수 598

 

 

 

 

 

 


 


 

 

 


 

 

 

 

 


 

 


 


 

 

 

[Exhibition] 51th '개물성무 開物成務'
 
現, 공예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이 펼쳐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알면 알수록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공예를 논하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공예는 시대를 반영하고 지역 문화를 대변하기에, 단순히 손으로 만든 예쁜 물건 이상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이 필요하다. 이번 전시는 14명의 국가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승 교육사, 이수자 그리고 2명의 시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이수자와 8명의 현대작가들이 함께 우리의 삶을 대변해 주는 공예의 가치에 대해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연결 선상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過, 산업화 이전의 우리 선조들은 자연으로부터 지혜를 담아 우리 삶의 근간을 만들어 왔다.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과정에 담긴 선조들의 자연과 사물에 대한 마음가짐이 얼마나 숭고했을지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이다. 사물을 만들고 사용하는 그 태도에 대한 진심을 조금 깊이 들여다보고 또 지금의 시대로 계승해 보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생긴다. 우리는 지금 결핍이 상실되어가고 아름다움은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기술과 속도가 만들어 준 문명의 이기로 인한 편리함에서 한 발치 물러서서 자연의 순수한 이치에 더욱 귀를 기울여 보면 어떨까. 그래서 공예의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전시의 서문을 시작한다.

개물성무, 開物成務 "사람이 아직 알지 못했던 만물의 이치를 깨달아 세상의 일을 이룬다"라는 의미로 우리 선조들이 문명을 만들어 오며 지닌 그들의 마음가짐을 내포하는 사자성어이다.

來, 보존이라는 관점의 문화재를 ‘그것이 무엇인가’라는 과거 결정적 사고가 아닌, ‘그것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무엇이 될 것인가’라는 미래지향적 사고로 전환할 수 있다면 공예를 조금 더 발전적인 현대의 시점으로 끌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우리가 기술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기술을 따라가기에 급급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사유의 시간이 필요하다. 사유의 시간은 삶의 여유 공간과 느린 속도 혹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기다려야만 했던 선조들의 인내심에서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어질 한국의 의미있는 공예를 위한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전시감독 최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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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ㆍ주관
문화재청ㆍ한국문화재재단

✔참여작가
(보유자) 김기호, 김삼식, 김춘식, 故노진남, 박강용, 방연옥, 신현세, 안치용, 정관채, 정춘모, 조대용
(전승교육사) 박영애
(이수자) 김영민, 원경희, 유남권, 정찬희
(작가) 류종대, 박경희, 양병용, 유태근, 이선, 이정민, 이지원, 임서윤

✔음악
지박

✔협업
Studio S.O, 최인선 
 
✔협찬
SBI Associates

✔프로그램
강연 <21세기 공예의 가치> / 최범, 류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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